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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하나 둘 모이더니..." 낚싯배 뒤덮은 벌레 정체 / YTN

2024-09-12 82 Dailymotion

남성들의 등과 머리에 잔뜩 붙어있는 것. <br /> <br />바로 잠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얼핏 봐도 한 사람에 수십 마리가 붙어있는데요, <br /> <br />제주에서 갈치 낚시를 하러 새벽에 배를 타고 나간 일행들이 수천 마리 잠자리떼의 습격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낚시 어선 블레스호 이동현 선장은 낚시 손님 10명을 태우고 자정부터 김녕 3킬로미터 앞바다에 나갔는데요, <br /> <br />처음에는 잠자리가 하나둘 사람 몸에 달라붙기 시작하더니 이내 배 전체를 뒤덮었고, 나중엔 앞을 분간하기 힘들어 낚시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는 잠자리가 맨살에 충돌하거나 물어서인지 아프기도 했다는데요, <br /> <br />그렇게 두 시간 가량 활개 친 잠자리 떼는 점차 생명을 다해 배 갑판에 쌓여 갔고, 배는 잠자리 무덤으로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경력의 이 선장도 이런 경우는 낚시 인생 처음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"야간에 불을 켜고 작업하면 벌레들이 많이 몰려들지만, 수천 수만 마리가 몰려든 건 처음 봤다"라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낚싯배를 덮친 잠자리 떼는 된장잠자리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몸길이 4센티미터 정도로 주로 4월에서 10월 사이 볼 수 있고, 장거리 이동을 해 지구촌을 떠도는 방랑자로 유명한데요, <br /> <br />봄철 우리나라에 들어와 머물다가 여름이 지나자 남쪽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"잠자리가 해충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"라면서도 "9월에 대규모 이동이 제주에서 확인된 건 특이한 현상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잠자리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"면서 오히려 "모기를 잡아먹는 익충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 | 이세나 <br />자막뉴스 | 정의진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21658330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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